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賈道 詩

좋은님님 2022. 8. 4. 17:17

閑居少鄰並 (한거소린병) 草徑入荒園 (초경입황원) 

鳥宿池邊樹 (조숙지변수) 僧敲月下門 (승고월하문) 

過橋分野色 (과교분야색) 移石動雲根 (이석동운근) 

暫去還來此 (점거환래차)幽期不負言 (유기불부언) 

은거한 곳에 이웃이 적어, 오솔길을 지나 황량하고 외진 길로 들어선다.

밤은 늦어 연못가에 작은 새들 나무에 깃 들고,

달빛아래 노승은 문을 두드린다.

돌아오는 길, 작은 다리를 지나니 들판의 색깔이 알록달록 빛나고,

흰 구름 날아 산위의 돌들이 움직이는 듯하다.

잠시 이곳을 떠나, 오래지 않아 다시 돌아오면,

함께 돌아와 은거하지는 약속. 절대 어기는 것은 아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