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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剛經 句

一切有爲法 如夢幻泡影 如露亦如電 應作如是觀 일체의 있다고 하는 것은, 꿈과 같고 환상과 같고 물거품과 같으며 그림자와 같으며, 이슬과 같고 또한 번개와 같으니, 응당 이와 같이 관할지니라. 湖山淸興浩無邊[호산청흥호무변] : 산과 호수 맑은 흥취 끝없이 넉넉한데 又値鶯花四月天[우치앵화사월천] : 꾀꼬리와 꽃들 다시 만나니 4월 하늘이라. 誰喚幽人碧溪畔[수환유인벾계반] : 숨어 사는이 누가 불러 푸른 시내 가에서 一尊留與賞風煙[일준류여상풍연] : 한잔 술로 함께 머물며 안개와 바람 즐기네. 晦齋集[회재집] 晦齋集卷之二[휘재집2권]律詩[율시]絶句[절구] 在天願作比翼鳥 재천원작비익조 하늘을 나는 새가 되면 비익조가 되고 在地願爲連理枝 재지원위연리지 땅에 나무로 나면 연리지가 되자고 天長地久有時盡 천장지구유시진 ..

카테고리 없음 2022.04.12

秋史 침계

석야, 신 웅 순(시조시인․평론가․서예가, 중부대교수) 김정희의 침계, 간송미술관 소장 추사의 가로 현판 글씨 중 명품으로 꼽히는 글씨이다. 침계 윤정현의 부탁을 받고 쓴 글씨인데 완성까지는 30년이나 걸렸다. 예술적인 완성을 위해 추사가 얼마나 많은 고심을 했는지 잘 보여주는 글씨이다. 윤정현은 삼학사인 윤집의 후손으로 침계는 그의 호이다. 51세의 나이로 출사해 성균 대사성, 홍문관제학, 황해도 관찰사를 거쳐 병조판서에까지 오른 입지적인 인물이다. 문장과 글씨에 뛰어나며 금석학에도 조예가 깊다. 추사는 1851년 7월 22일 북청으로 유배의 명을 받았고. 윤정현은 그 해 9월 16일 함경감사로 명을 받았다. 불과 두 사람은 두 달 상간이다. 침계가 판서에 오르자 추사는 축하 문구 ‘도덕 신선(道德神僊..

카테고리 없음 2022.01.24

채근담

衰颯的景象就在盛滿中 쇠삽적경상취재성만중, 發生的機緘卽在零落內 발생적기함즉재영락내, 故君子居安宜操一心以慮患 고군자거안의조일심이려환 ; 處變當堅百忍以圖成 처변당견백인이도성. 쓸쓸한 광경은 번성하고 가득 찬 속에 있고, 새로 자라는 기미는 떨어지고 시드는 속에 있다. 그러므로 군자는 편안할 때에 일심으로 환난을 염려해야 하고, 변고를 당했을 때 온갖 인내로 성공을 도모해야 한다. 子夏曰 賢賢易色 事父母 能竭其力 事君 能致其身 與朋友交 言而有信 雖曰未學 吾必謂之學矣 자하가 말했다 어진사람을 존경하여 그것으로 여색을 좋아하는 마음을 바꾸고 부모를 섬기되 자신의 힘을 다할 수 있으며 임금을 섬기되 자기 몸을 바칠 수 있으며 벗과 사귈 때 말에 신용이 있으면 비롯 배우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나는 반드시 그 사람을 배운..

카테고리 없음 2021.11.15